해외 매출 급증…외국인 관광객 비중 75%
한정판 '서울 익스클루시브' 제품 완판 행렬
![]() |
매장 모습.(마뗑킴제공) |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마뗑킴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마뗑킴 서울 매장은 '필수 관광 코스'로 떠올랐다.
마뗑킴 서울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서울 익스클루시브' 제품이 연일 완판 행진을 보이는가 하면 명동, 도산점 등 매장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25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마뗑킴의 지난해 매출은 1500억 원으로 전년보다 50% 늘었다.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해서 확장하고 일본, 홍콩, 대만, 마카오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성장세를 강화한 덕분이다.
특히 마뗑킴의 해외 실적이 눈에 띈다. 마뗑킴은 지난달 24일 무신사 글로벌과 함께 도쿄 시부야 쇼핑몰 미야시타파크에 문을 열었다. 개소 직후부터 5월 첫째 주까지 마뗑킴은 하루 평균 4000만 원이 넘는 매출을 거뒀다.
당초 일주일 목표 매출로 설정했던 매출액을 이틀 만에 조기 달성했다. 5월 첫째 주까지 누적 방문객은 1만 6000명으로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다녀갔다.
마뗑킴은 지난해 12월 24일 뉴욕 익스프레시브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와의 컬래버레이션 론칭 소식을 발표한 데 이어 같은 달 26일부터 미국 넷플릭스 플릭스 내 마뗑내 마뗑킴랜드광고를 집행했다.
이후 올 초 1월 기준 구글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마뗑킴' 키워드 검색량이 237% 급증했다. 마뗑킴 공식 홈페이지의 해외 방문자 수는 218%, 페이지뷰(PV)는 223% 증가하기도 했다. 해외 판매 매출은 약 207% 급상승했다.
이 같은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는 국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실제 마뗑킴 지역 매장에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빈다. 마뗑킴 명동 플래그십 구매 고객 중 외국인 비중은 75%를 웃돈다.
![]() |
솔드아웃된 '서울 익스클루시브' 모자.(마뗑킴제공) |
마뗑킴 서울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서울 익스클루시브' 제품은 연일 완판 행진이다. 마뗑킴은 △볼캡 △티셔츠 △가방 △파우치 △키링 등 카테고리에서 '서울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전개 중이다. 기존 '마뗑킴'(Matin Kim) 로고에 '서울'(SEOUL)을 더한 '마뗑킴 서울' 로고가 새겨진 제품이다.
'서울 익스클루시브' 제품은 명동 플래그십, 성수 플래그십, 도산점 3곳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마뗑킴 관계자는 "서울 익스클루시브 제품 구매율이 높아 현재 볼캡, 티셔츠, 가방 등의 경우 전부 매진 상태"라며 "외국인은 물론 국내 지방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향후 향후 마뗑킴은 한정판 제품 카테고리 확장도 앞두고 있다.
마뗑킴 관계자는 "올 하반기 패커블백, 배지 등의 액세서리 아이템으로 서울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확장해 출시할 예정"이라며 "전체 운영 중인 모델 수의 경우 오는 FW 시즌부터 2배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