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자로 전보 인사…5일간 교육 실시
오동운 "공수처, 수사기관 토대 재구축"
오동운 "공수처, 수사기관 토대 재구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신임 검사 6명을 포함한 검사 및 수사관 전보 인사를 오는 26일자로 실시한다. 사진은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모습. 2024.12.29. jhope@newsis.com |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신임 검사 6명을 포함한 검사 및 수사관 전보 인사를 오는 26일자로 실시한다.
공수처는 공백이던 수사1·2부장에 각각 전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검사인 나창수(연수원 31기) 부장검사와 전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출신의 김수환(연수원 33기) 부장검사를 보임한다고 밝혔다.
나 부장검사는 2008년부터 2021년 7월 부장검사로 퇴직하기까지 2017년 인천 초등생 유괴살인 사건 등 공안·강력·형사사건 등을 수행했다. 김 부장검사는 2019년까지 15년간 검사로 재직하며 강력·금융·조세·기업범죄 등 풍부한 수사 경험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수사3부 박상현 검사(41기)는 부부장 검사로 승진해 수사4부로 옮기고, 이현주 검사(43기)는수사1부, 최장우 검사(변시 4회)는 수사기획관실, 수사4부 송영선(변시 1회) 검사는 수사2부, 최문정 검사(변시 3회)는 인권수사정책관실, 김지윤 검사(변시 3회)는 수사2부, 수사기획관실 심태민(변시 4회) 검사는 수사1부, 인권수사정책관실 공기광 검사(변시 2회)는 수사3부로 자리를 이동할 예정이다.
신규 임용되는 이언 검사(변시 5회)는 수사1부, 최영진 검사(41기)는 수사2부, 이정훈 검사(변시 3회)는 수사3부, 최정현 검사(43기)는 수사4부로 배치된다.
임명 재가된 원성희 국방부 소령은 현직 군인 신분으로 의원면직 절차를 거친 즉시 임명될 예정이다.
공수처는 부장검사 등 결원으로 수사 1·2부 운영이 불가피했던 것을 고려해 전보인사를 통해 4개 수사부 체계로 재구축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신규 임용 검사 대상으로 오는 26~30일 5일간 공수처의 기능과 역할, 검사 직무역량 등 교육을 실시해 조기에 공수처 검사 직무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검사 정원(처·차장 포함) 25명 중 결원 4명에 대한 채용 절차를 조만간 추진하고, 수사관 결원 2명은 6월중 임용할 예정으로 수사인력 인적구성을 완비할 계획이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수사 경험과 역량이 출중한 신임 검사들의 충원 및 수사인력 체계 정비를 통해 공수처가 독립 수사기관로서의 토대를 재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사에 더욱 매진해 공수처가 한 걸음씩 지속적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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