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SBS 언론사 이미지

미, '부적절 선물 논란' 항공기 인수…대통령 전용기 활용

SBS 백운 기자
원문보기

미, '부적절 선물 논란' 항공기 인수…대통령 전용기 활용

속보
李대통령 캐나다로 출국…G7서 1박3일 첫 정상외교

미국 국방부가 '부적절한 선물'이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카타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용기 용도로 제공하겠다고 한 항공기를 인수했습니다.

션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국방부 장관은 모든 연방 규칙과 규정에 따라 카타르로부터 보잉 747 항공기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파넬 대변인은 "국방부는 미국 대통령을 실어 나르는 데 사용되는 항공기를 위해 적절한 보안 조치와 임무 수행에 필요한 기능을 고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공군은 이 항공기를 대통령 전용기로 이용하는 데 필요한 개조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을 순방하면서 방문한 카타르의 왕실로부터 가치가 약 4억 달러(약 5천500억 원)로 추산되는 보잉 747-8 항공기를 선물로 받아 전용기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보잉에 새 전용기를 주문했지만, 아직도 인도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된 전용기를 계속 사용하는 데 불만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에서 항공기를 아무 대가 없이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외국 정부의 초고가 선물을 받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 일각에서도 제기됐습니다.

백운 기자 cloud@sbs.co.kr

▶ 2025 국민의 선택! 대선 이슈 모음ZIP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