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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아스톤 빌라 팬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적 가능성이 높다.
영국 '더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아스톤 빌라에서 마지막 홈 경기 후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라고 보도했다.
아스톤 빌라는 16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 아스톤 빌라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왓킨스의 헤더를 콘사가 마무리했다. 후반28분 카마라의 슈팅이 추가골로 이어졌다. 아스톤 빌라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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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후 마르티네스의 행동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눈물을 흘렸다. 마르티네스의 눈물을 두고 그가 이적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 해설자 레드냅은 "정말 훌륭한 영입이었다. 놀라운 선수고 훌륭한 골키퍼였다. 하지만 그가 작별 인사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공백을 메우는 건 매우 어려울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여러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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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스톤 빌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마르티네스의 미래에 대해 "우리는 지켜봐야 한다. 물론 오늘은 시즌의 마지막 홈 경기였다. 나도 잘 모른다. 팀과 선수들에 대해 앞으로 지켜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다. 그는 아스널에서 성장해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셰필드 웬즈데이, 울버햄튼 원더러스, 헤타페, 레딩 등 임대를 돌아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아스톤 빌라 합류 이후였다.
마르티네스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아스톤 빌라로 완전 이적했다. 그는 빠르게 주전 골키퍼로 입지를 다지며 아스톤 빌라 골문을 지켰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올라섰다. 그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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