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지역의 한 호수가 그야말로 새파랗게 변했습니다.
화물차에서 새파란 염료가 쏟아져 동물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13일, 브라질 상파울루 준지아이에서 화물차가 기둥과 부딪히면서 차에 있던 염료가 맨홀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2000ℓ 분량의 파란색 염료는 인근 공원의 호수로 가면서, 호수에 살고 있던 물고기까지 새파랗게 물들였습니다.
[브라질 G1 뉴스 : 푸른 염료는 주로 포장재에 쓰이는데 달걀을 포장하는 박스에 많이 쓰입니다.]
12만 5천 제곱미터 넓이 공원 안에 있는 호수에는 오리, 거위, 카피바라까지 살고 있었습니다.
상파울루 당국과 환경 단체는 하천의 오염 상황을 분석하고 동물에 더 피해가 없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화면출처 EFE·유튜브 'g1']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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