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최악의 배신자 아놀드, 이젠 필요 없다' 英 BBC '비피셜' 떴다...무려 '30골 44도움' 수비수와 거래 중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원문보기

'최악의 배신자 아놀드, 이젠 필요 없다' 英 BBC '비피셜' 떴다...무려 '30골 44도움' 수비수와 거래 중

서울흐림 / 8.9 °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배신자의 향수를 완벽히 지워낼까.

영국 공영방송 ‘BBC' 소속의 사미 목벨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은 올여름 리버풀의 타깃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거래를 위한 초기 제안이 시작됐고, 최근 며칠 동안, 이 거래가 이어지는 중이다. 프림퐁은 4,000만 유로(약 636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프림퐁을 영입하기로 했다면, 그는 기꺼이 리버풀로 이적할 것이다. 프림퐁은 레버쿠젠에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리버풀의 프림퐁 영입이 한층 가까워졌다. 프림퐁은 네덜란드 국적의 측면 수비수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공격적 성향을 갖췄다.


그는 어린 시절 영국으로 이주해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고, 2019년 셀틱 FC로 이적하며 프로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프림퐁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곧바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21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레버쿠젠에서는 오른쪽 윙백 또는 풀백 역할로 주로 기용되며, 강한 드리블 돌파력과 오버래핑으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그의 빠른 발과 민첩성, 날카로운 컷백 능력은 레버쿠젠 역습 전술의 핵심 무기이며, 수비적인 약점이 있었음에도 공격에서의 파괴력이 이를 상쇄할 정도로 두드러졌다.


2022-23시즌부터는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 아래에서 3-4-2-1 전형의 윙백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했고, 2023-24시즌에는 분데스리가와 유럽 대항전에서 다수의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돌풍을 이끄는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프림퐁은 수비수임에도 레버쿠젠 통산 30골 44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탁월한 공격력을 입증했다.

이에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팀의 성골 유스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자유계약(FA)으로 놓아주게 된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아놀드의 대체자로 프림퐁을 낙점했고, 영입을 눈앞에 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