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토트넘 보드진+의료진 저격 이어 "라리가 뛰고싶다"라던 로메로, 아틀레티코 이어 레알까지 노린다

인터풋볼
원문보기

토트넘 보드진+의료진 저격 이어 "라리가 뛰고싶다"라던 로메로, 아틀레티코 이어 레알까지 노린다

서울맑음 / 22.0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진을 재건하고자 한다. 로메로 영입을 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쟁하게 됐다. 레알 차기 감독 사비 알론소는 로메로의 열렬한 팬이며 레알 수비진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토트넘 홋스퍼 핵심 수비수다.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실력이 워낙 출중하기에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메로가 토트넘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듯한 발언을 많이 하면서 이적설은 더욱 심화됐다. 로메로는 지난해 우승을 원하지 않는 토트넘 보드진을 향해 작심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매년 우승 경쟁을 펼치며, 리버풀이 선수단 강화하는 것을 봤을 거다. 첼시도 선수단 강화 후에 못하다가 이제야 결과를 보고 있다. 그게 바로 우리가 따라해야 할 것들이다.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그들이 꼭 깨닫기를 바란다. 지난 몇 년 동안은 항상 똑같았다. 먼저 선수들이 바뀌고, 다음에 코칭 스태프가 바뀌었다. 또한 항상 같은 사람들이 책임을 졌다. 그들이 진짜 책임자가 누구인지 깨닫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이 클럽은 아름다운 클럽이고, 이런 구조를 갖고 있다면 매년 우승을 놓고 경쟁할 수 있다"라고 말했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로메로는 부상을 다룬 토트넘 의료진을 저격하기도 했다. 남미 소식에 능한 에두아르도 부르고스는 지난 3월 "로메로는 토트넘 의료진이 자신의 재활을 다룬 방식에 대해 매우 화가 났다. 토트넘 의료진 때문에 21경기를 결장하고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로메로는 결정적으로 스페인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어떤 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냐는 질문에 스페인 라리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급부상했다.

로메로는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2년 남았다. 토트넘은 지난해부터 로메로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공식 발표는 없다. 그동안 토트넘을 두고 부정적인 발언을 해오던 로메로가 아틀레티코와 레알 이적설 속에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