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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정지선, 노력형이었네 "새우 알레르기 있지만 냄새로 간 맞춰"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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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정지선, 노력형이었네 "새우 알레르기 있지만 냄새로 간 맞춰"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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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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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정지선 셰프가 새우 알레르기가 있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정지선 셰프와 만난 여경래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경래는 정지선에게 "요즘 바쁘지?"라고 물었다. 정지선은 "그냥 열심히 살고 있다"며 "최근에 미국 갔다 와서 대만에서 제작발표회를 했다. 다음주에도 미국에 간다"고 근황을 전했다.

여민은 "저는 되게 오랜만이다. 되게 예뻐졌다"며 칭찬했다. 정지선은 "그런 쓸데없는 얘기하지 말라"고 받아쳤다.

여민은 "제가 18~19살 때 지선 누나를 처음 만났다. 저는 요리를 배우려고 처음 들어갔고 누나는 면판을 담당했다. 제가 장난도 많이 쳤는데 누나가 항상 잘 챙겨줬다"고 떠올렸다.

정지선은 여민이 부주방장이 된 것에 "여민이가 요리하는 줄 몰랐다. 옛날에는 홀에 있었다.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장난꾸러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여민이 "아버지를 스승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고 했던 것에 대해 "너 너무 했더라. 아빠 떠나서 다른 데서 일해봤냐"고 물었다.


여민은 "그동안 나는 제자라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 아버지이기도 하고 직장 상사이기도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또한 "여경래 셰프 아들이라고 이야기하고 다닌 적이 없다. 굳이 이용해서 뭐 하냐"고 토로했다.

정지선은 "이용할 게 아니라면 왜 서운해하냐. 가만히 앉아서 왜 다 해주길 바라냐. 네가 셰프 꿈이 있으면 아버지를 이용했어야 한다. 그래야 이런 서운함이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정지선은 새우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딤섬에는 90% 새우가 들어가지만, '딤섬 여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정지선은 "새우는 냄새로 간을 할 수가 있다. 알레르기 약에 한계가 있어서 먹지 못하면 냄새로 간을 해야 되겠더라. 비율에 따라 향을 계속 맡으면서 공부를 했다"며 노력형 스타일임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