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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모마, '현대건설→도로공사' 유니폼 교체…국내 코트서 5번째 시즌

스포츠W 임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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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모마, '현대건설→도로공사' 유니폼 교체…국내 코트서 5번째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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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사진: 한국도로공사 SNS 캡쳐

사진: 한국도로공사 SNS 캡쳐



[SWTV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까지 현대건설의 외국인 주포로 활약했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국내 여자 프로배구 무대에서 5번째 시즌을 맞는다.

모마는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월드엘리트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2021-2022, 2022-2023시즌 GS칼텍스를 통해 V리그에 진출한 모마는 지난 두 시즌(2023-2024, 2024-2025시즌) 현대건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현대건설이 상대적으로 단신(184cm)였던 모마와 재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고, 결국 도로공사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5시즌 연속 V리그 코트를 누비게 됐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구슬을 배분해 확률 추첨으로 지명 순위를 정했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에 이어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과 함께 하기로 결정, 재계약했고,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미국, 푸에르토리코, 그리스 리그 경험이 있는 2001년생 아포짓 스파이커 웨더링턴을 택했다.


모마와 재계약을 포기한 현대건설은 3순위 지명권을 얻어 모마보다 키가 13cm나 큰 장신(197) 아웃사이드 히터 캐리 가이스버거(미국)를 지명했고, 곧바로 4순위 지명권을 얻은 도로공사는 모마를 지명했다.

5순위 지명권을 받은 정관장은 이탈리아 1부, 2부리그 경험이 풍부한 아포짓 스파이커 엘리사 자네트를 뽑았고, 6순위인 GS칼텍스는 일찌감치 2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지젤 실바와 재계약했다.

7순위 지명권을 받은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은 레베카 라셈(미국)을 지명했다. 지난 2021-2022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6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았지만 시즌 초반에 방출당했던 라셈은 이후 그리스,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기량을 연마, 지난 시즌 푸에르토리코 리그 최우수선수(MVP)의 타이틀을 안고 V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2025-2026시즌 여자부 외국인 선수는 재계약 2명, 이적 1명, 경력직 1명, 새 얼굴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가운데 재계약 선수인 3명은 다음 시즌 3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다른 4명은 25만달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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