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이재명에 "순발력 과신 위험해…다시 생각하는 습관 들여야"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이 이재명 후보 캠프에 합류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여준/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이재명 후보가) 진지하고 그리고 정말로 자기가 이렇게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있더라고요. 뭐든 이렇게 좀 배우고 싶어하고 자꾸 의견을 들으려고."

이 후보가 진지하게 "도와달라"는 말을 했고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했습니다.

"다음 대통령이 왜 이재명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위기 극복 리더십'을 꼽았습니다.

[윤여준/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한국이 항상 그랬지만 지금도 여러 가지 어려운 난관들이 있잖아요.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의 성격이 위기를 돌파한다거나 극복하는 데 오히려 더 적절하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을..."

"이 후보가 순발력이 뛰어난 분인 것 같다"면서도 충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윤여준/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본인의 순발력을 너무 과신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러니까 순발력이 뛰어난 분들은 늘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그런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한편, 윤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임박설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윤여준/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최근에 제가 한덕수 대행을 보면서 역시 권력이라는 게 터치력이 강하구나, 마취력이 강하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게 한 번 맛을 보면 무엇보다도 놓기 어렵다는 거죠."

[영상편집 강경아]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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