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월 1일부터 글로벌 인재 채용

현대자동차가 오는 4월 1일부터 글로벌 인재 채용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이공계 박사 채용 ▲재한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해외대 학·석사 인턴십 등 인재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뉴스1

현대차의 해외 이공계 박사 채용은 2026년 8월 이내 입사가 가능하고, 해외에서 이공계 박사 학위를 이미 취득했거나 취득 예정인 사람이 대상이다.

채용 부문은 ▲인공지능(AI)·데이터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이버 보안 등 7가지다.

해외 이공계 박사채용 지원자 서류 심사와 1차 면접은 각각 5월, 6월로 예정됐다. 1차 면접에 합격한 인원은 8월 중 국내로 초청해 연구 분야별 지원자와 현직자 간 기술 교류 및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탐방하는 ‘현대 테크 세미나’와 함께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

재한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채용은 국내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서 학·석사 학위를 이미 취득했거나 2026년 2월 이내 취득 예정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4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해외대 학·석사 인턴십의 경우 해외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서 학·석사 학위를 이미 취득했거나 2026년 6월 이내 취득 예정인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제조 소프트웨어(SW) ▲품질 ▲사이버 보안 ▲사업·기획 등 5개 부문에서 진행한다.

현대차는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선발한 인원에 대해 7~8월 중 5주 동안 인턴 실습을 진행하고, 우수 수료자를 신입 사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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