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테이션이 최근 주한인도인공동체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휴스테이션 |
HR(인적자원)테크 전문기업 휴스테이션(대표 박경재)이 최근 주한인도인공동체협회(IIK)와 글로벌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휴스테이션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과 인도 전문 인력 간 가교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내 기업의 인도 기술 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인도 인재의 한국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채용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인도 인재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문화 교류 프로그램 운영 △기술·과학 분야 인재 매칭 서비스 등에서 협력한다.
휴스테이션은 채용 관리 솔루션 '페어리(FAIRY)'를 활용, 인도 전문 인력 채용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과 인도 인재 간 최적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페어리는 CSAP 표준 인증을 받은 솔루션이다. 약 200개 기관, 35만명이 이용 중이다.
박경재 휴스테이션 대표는 "인도의 IT·엔지니어링 인재를 국내 기업과 연결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HR테크 전문성과 IIK의 네트워크를 결합해 양국 간 인재 교류의 새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나젠드라 카우식 IIK 회장(광운대 전자바이오물리학과 교수)은 "한국에 사는 인도인이 역량을 발휘할 일자리를 찾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사회 정착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협약은 휴스테이션 경남지사의 글로벌 인재 유치 전략과도 연계된다. 휴스테이션은 경남 제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IIK와 협력해 인도 전문 인력의 지역 정착도 지원할 방침이다.
휴스테이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인재 채용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외국인 인재의 한국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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