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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만난 기업들 "청년채용 기업, 재정·세제 인센티브 확대해달라"

머니투데이 세종=박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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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만난 기업들 "청년채용 기업, 재정·세제 인센티브 확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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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4개 외청장(국세.관세.조달.통계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4개 외청장(국세.관세.조달.통계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 대표들과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 대표들은 청년채용 인센티브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최 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 광화문홀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 9개 기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기업 측에서 삼성전자, 셀트리온, 신세계아이앤씨, 한국알박, 팜피, 웰파인, 브릴스, 엘루오씨앤씨, 오리엔탈정공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는 기업의 혁신과 성장에서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미래인재에 대한 투자가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청년 고용여건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미래 세대인 청년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인재에 대한 투자가 더 큰 결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과 토양을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규제개선과 신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업 고용애로 해소 핫라인도 복격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정부에 △산업별 수요에 부합하는 우수인재 양성 △청년 채용 기업에 대한 재정·세제 등 인센티브 확대 △지방기업의 우수인재 유치 지원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또 52시간 근로제와 외국인 근로자 채용절차·비자요건 등에 대한 제도 개선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니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접점을 넓혀 작더라도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 더욱 힘쓰껬다"고 밝혔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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