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쿠르트 구단은 19일 공지사항으로 "쓰바쿠로 담당 직원이 영면했다"고 발표했다. 스포츠니혼 등 일본 스포츠 매체들이 일제히 이 소식을 전했다.
야쿠르트는 공지사항에서 "지금까지 쓰바쿠로를 담당했던 직원이 영면했습니다. 구단 마스코트를 여기까지 키워준 공적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컨디션 난조 발표 이후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향후 활동은 잠시 중단됩니다. 더불어 고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쓰바쿠로는 지난 1994년 4월 9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귀여운 외모를 하고 있지만 '독설'을 날리는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2008년 1000경기, 2015년 1500경기, 2022년 2000경기 출전 등 야구 선수처럼 출전 경기 기록을 썼고, 비시즌에는 연봉 협상을 하거나 FA 계약을 맺기도 하는 등 1년 내내 존재감을 보여왔다. 올해는 1월 28일 연봉 6만 엔과 모기업이 제조하는 음료 무제한 공급에 재계약했다.
최근에는 담당 직원의 건강을 우려하게 만드는 발표가 있었다. 야쿠르트 구단은 지난 6일 쓰바쿠로가 당분간 구단 행사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2월 1일부터 오키나와 캠프에 참가하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우게 됐다. 당시 다카쓰 신고 감독은 "쓰바쿠로도 팀의 일원이다. 걱정스럽지만 빨리 건강을 찾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