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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딥시크 등장, 반도체에 더 큰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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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19일 '세미콘코리아 2025 리더십 디너' 행사 이후 취재진을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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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중국 AI업체 딥시크의 출연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 대해 "결과적으로는 인공지능(AI) 보급에 굉장히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 사장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세미콘 코리아 부대행사로 열린 '리더십 디너' 자리에 참석했다.

행사 종료 후 기자들을 만난 곽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AI 반도체) 수요의 변동이 예상될 수는 있지만, AI가 본격적으로 산업이나 사회에 스며들고 퍼지는 계기가 돼 고대역폭 메모리(HBM)을 포함한 반도체 쪽으로는 더 큰 기회가 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둔화하고 있는 낸드 시장에 대해 곽 사장은 "낸드 공급 초과로 업계가 감산을 해왔고 올해 연말 정도쯤이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낸드 시장 안정화를 위해 업계 전체가 모두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곽 사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이 없어서 말하기가 제한적"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반도체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곽 사장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로 이날 행사가 마지막 공식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협회장으로는 송재혁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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