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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인기 요가 강사 이유주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망 일주일 전 SNS에 남긴 글이 의미심장하다.
요가움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이유주 선생님이 어제 (1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식과 빈소는 따로 마련하지 않으며 유주 선생님이 운영했던 요가움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이번 금요일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아름답고 순수했던 그리고 특별한 재능으로 세상을 밝게했던 이유주 선생님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유주는 사망 일주일 전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사실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후의 삶은 일단 모르겠다. 즙 짜듯이 일하고 있고 많이 힘들다. 아무런 말을 하기도 듣기도 싫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게 아무 것도 없다. 매일 챙겨 받는 선물들 보면 내가 힘을 내야 하는데 감사할 힘도 다 빠져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언니가 많이 힘들어. 내가 피해를 일으키기 전 은퇴하고 싶다. 회원님들한테 미안해 죽겠어. 그나마 컨디션이 따라줄 때 그만하고 싶다. 어쩌면 좋니 모르겠다 진짜루"라고 적었다.
한편 이유주는 과거 '무한도전' 등에 출연했으며, 2020년에는 이지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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