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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이하늬, 60억 탈루·부동산 논란 타격…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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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이하늬가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08. ji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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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하늬(41)가 하루 전날 일정을 취소했다. 세금 60억원 탈루설과 부동산 매입 자금 출처 의혹 여파다.

이하늬는 2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리는 AHC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 소속사 호프프로젝트는 19일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한다"고 알렸다.

최근 이하늬는 탈세 혐의로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9월 이하늬와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소득세 등 약 60억원을 추징했다. 팀호프는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다.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으나, 과거 배우 송혜교와 전지현, 권상우, 박희순 등에게 부과한 추징금과 비교해도 최고 금액이다.

이하늬 개인 법인은 2017년 서울 한남동의 대지면적 332㎡(약 100평), 지상 2층 규모 건물을 65억5000만원에 사들였다. 당시 법인은 자본금 1000만원에 설립했는데, 추가 자본금 납입없이 거액의 부동산을 매수해 거래 대금 출처 의혹이 제기됐다.

팀호프는 "부동산 최초 계약(2017년) 후 소유자 사망으로 인해 잔금 납부 및 최종 계약 시기(2020년)까지 3년이 소요 돼 최초 대출 시기는 2020년이 됐다"며 "부동산 취득 시 자금 출처 조사가 이뤄졌고 소득금액증명원, 대출을 포함한 금융거래내역 등 소명 자료를 충분히 제출했다. 모든 절차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이하늬는 2015년 10월5일 주식회사 하늬를 설립했다. 2018년 1월 주식회사 이례윤, 2022년 9월 주식회사 호프프로젝트로 바꿨다. 이하늬는 2023년 1월까지 이 법인 대표·사내이사를 맡았다. 현재는 남편인 J씨가 대표, 이하늬는 사내이사다. 2021년 두살 연상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 6개월 만인 다음 해 6월 딸을 낳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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