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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5 (화)

‘최원태 2이닝 무실점+전병우 결승타’ 삼성, 연습경기서 주니치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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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연습경기에서 주니치를 격파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아카마 온나손 볼파크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를 5-3으로 눌렀다.

삼성은 투수 최원태와 더불어 김성윤(우익수)-홍현빈(중견수)-이재현(유격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지명타자)-김도환(포수)-차승준(3루수)-함수호(좌익수)-심재훈(2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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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를 상대로 쾌투한 삼성 최원태. 사진=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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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우는 주니치전에서 결승타를 치며 삼성에 승리를 안겼다. 사진=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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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제압은 주니치의 몫이었다. 3회초 이승민을 상대로 2득점에 성공한 것.

삼성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말 홍현빈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과 이재현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 디아즈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다만 강민호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김도환, 차승준, 함수호가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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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는 주니치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사진=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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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도 응수했다. 5회초 박준용을 공략해 한 점을 보탰다.

하지만 삼성은 이대로 흐름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5회말 심재훈이 우중월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김성윤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홍현빈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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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빈이 주니치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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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추스른 삼성은 6회말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병헌, 심재훈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박승규의 3루 땅볼에 상대 내야진이 송구 실책을 범한 사이 이병헌이 홈을 파고들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7회말 마침내 리드를 잡았다. 홍현빈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과 이재현의 볼넷, 김지찬의 유격수 땅볼에 이은 1루주자 이재현의 포스 아웃으로 완성된 1사 1, 3루에서 전병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8회말에는 박승규의 우전 안타와 윤정빈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이창용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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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이창용. 사진=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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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주니치는 9회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삼성은 승전보와 마주하게 됐다.

삼성은 선발 최원태(2이닝 무실점)와 더불어 이승민(2이닝 2실점)-박준용(1이닝 1실점)-김대호(2이닝 무실점)-이재익(1이닝 무실점)-박주혁(1이닝 무실점)을 등판시켜 컨디션을 점검했다. 심재훈과 홍현빈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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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는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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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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