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 OBS 대학생기자단, 오대기입니다.
최근 전화통화를 두려워하는 일명 콜포비아 현상을 겪는 대학생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비단 학생들만의 이야기지는 않아 보입니다.
중부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입니다.
【기자】
SNS에 올라온 "전화공포증"을 소재로한 패러디 영상입니다.
해당 영상은 440만회의 높은 조회수를 달성하였으며, 영상의 댓글들을 살펴보면 많은 사람들이 해당 영상에 공감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명 콜포비아, 전화와 공포증의 합성어로 전화통화를 기피하며 문자나 모바일 메신저, 이메일로 하는 소통을 선호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전화에 공포를 느끼는 사람들은 전화 벨소리가 울리면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끼고 통화를 하며 자신이 했던 말을 크게 걱정하기도 하며 심할 경우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전화 통화를 기피하는 콜포비아 현상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알바천국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3년전부터 문자소통을 선호하는 Z세대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40.8%가 콜포비아 증상을 겪고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콜포비아 경험 대학생: 문자 같은 경우는 생각을 하고 최고의 답변을 구상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전화보다는 문자를 선호합니다.]
이러한 콜포비아 현상은 지원, 면접 등 구직 관련 전화를 할 때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콜포비아 현상이 단순히 전화통화에 공포를 느낀다는 심리적인 문제뿐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또 다른 문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오수빈 / 대학생: 저번에 전기세가 많이 나와서 전화로 물어보려 했었는데 그때 인사하고 더듬거리다가 통화를 끊어버린 적이 있어서….]
이렇게 대학생들이 전화를 두려워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해당 분야에 대해 연구하신 중부대학교 진보래 교수에게 질문하자
젊은 세대가 사회 불안 수준이 높고 문자가 주는 통제감을 좋아하며 직접적이고 동시적인 전화통화는 즐기지 않는 것은 어릴때부터 속해있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적응한 결과일 수 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이런 콜포비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심리학자 일함 세바 박사는 전화 공포증은 경험 부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전화통화를 늘려 불안을 줄이고, 전화 내용을 미리 시뮬레이션 해본다면 통화가 끝난 후 자신을 인정 함으로써 동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극복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상 OBS대학생기자단 정재훈 입니다.
<중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정재훈, 구름, 송재희, 이태림, 조상호, 홍의현 / 지도교수 이상구>
[이무섭]
대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 OBS 대학생기자단, 오대기입니다.
최근 전화통화를 두려워하는 일명 콜포비아 현상을 겪는 대학생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비단 학생들만의 이야기지는 않아 보입니다.
중부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입니다.
【기자】
SNS에 올라온 "전화공포증"을 소재로한 패러디 영상입니다.
해당 영상은 440만회의 높은 조회수를 달성하였으며, 영상의 댓글들을 살펴보면 많은 사람들이 해당 영상에 공감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명 콜포비아, 전화와 공포증의 합성어로 전화통화를 기피하며 문자나 모바일 메신저, 이메일로 하는 소통을 선호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전화에 공포를 느끼는 사람들은 전화 벨소리가 울리면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끼고 통화를 하며 자신이 했던 말을 크게 걱정하기도 하며 심할 경우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를 이용하여 문자 형태로 대화를 주고 받는 대학생들.
이런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전화 통화를 기피하는 콜포비아 현상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알바천국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3년전부터 문자소통을 선호하는 Z세대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40.8%가 콜포비아 증상을 겪고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콜포비아 경험 대학생: 문자 같은 경우는 생각을 하고 최고의 답변을 구상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전화보다는 문자를 선호합니다.]
[콜포비아 경험 대학생: 전화로 (연락을) 하게 되면 직접적으로 바로 소통을 하다 보니까 전화로 연락을 드릴 때 에너지 소모를 더 해서….]
이러한 콜포비아 현상은 지원, 면접 등 구직 관련 전화를 할 때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콜포비아 현상이 단순히 전화통화에 공포를 느낀다는 심리적인 문제뿐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또 다른 문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오수빈 / 대학생: 저번에 전기세가 많이 나와서 전화로 물어보려 했었는데 그때 인사하고 더듬거리다가 통화를 끊어버린 적이 있어서….]
[콜포비아 경험 대학생: (아르바이트 중에) 배달 주문이 들어왔는데 그 때 제고가 없어서 주문을 취소해야 했어요. 전화로 하면 실수할까봐 메모장에 그 말을 다 써 놓느라 바쁜 와중에 시간이 지체돼서 (곤란했어요.)]
이렇게 대학생들이 전화를 두려워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해당 분야에 대해 연구하신 중부대학교 진보래 교수에게 질문하자
젊은 세대가 사회 불안 수준이 높고 문자가 주는 통제감을 좋아하며 직접적이고 동시적인 전화통화는 즐기지 않는 것은 어릴때부터 속해있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적응한 결과일 수 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이런 콜포비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심리학자 일함 세바 박사는 전화 공포증은 경험 부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전화통화를 늘려 불안을 줄이고, 전화 내용을 미리 시뮬레이션 해본다면 통화가 끝난 후 자신을 인정 함으로써 동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극복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처럼 전화 공포증, 콜포비아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현대인의 소통 방식과 사회적 환경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런 현상에 대한 이해와 극복 방법에 관한 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상 OBS대학생기자단 정재훈 입니다.
<중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정재훈, 구름, 송재희, 이태림, 조상호, 홍의현 / 지도교수 이상구>
[이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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