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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이승환 "미국 입국 합성사진?…가짜뉴스 지긋지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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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승환.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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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미국 입국과 관련해 거짓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에 맞대응했다.

이승환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CIA 신고 운운했던 유튜버네요. 받을게요. 그 제안"이라고 적고 유튜버 천조국 파랭이의 사진을 올렸다.

"이제 누군가는 이 거짓들의 진실을 밝혀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제 제안은 당신이 영원히 유튜브를 하지 않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승환은 천조국 파랭이를 향해 "당신이 원하는 제안을 얘기해주기 바란다. 돈이든 뭐든 좋다"고 말했다. "무지성의 반사회적 가짜뉴스, 지긋지긋하다. 당신이 '승환아 나랑 내기할래?'라며 제기하는 음모는 '이승환이 미국에 입국하지 못했는데도, 입국한 것처럼 합성사진을 올린다'이다"라고 짚었다.

"그럼 쟁점은 간단하다. 제 미국 입출국 여부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에서 발급하는 미국 입출국 기록 'i-94', 한국 출입국·외국인 청에서 발급하는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이 이 내용을 입증하는 양 국가의 가장 공식적인 문서다. 두 문서를 통해 제 미국 입출국 사실이 인정되면 당신이 지는 거고, 인정이 안 되면 제가 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두 문서도 못 믿겠다 하실 수 있겠죠. 제가 이 서류들을 조작할 거라고 의심된다면 내란옹호 님들이 저를 공문서변조죄로 고발하시면 된다"고 밝혔다. "그럴 경우 무고죄로 고소하지 않을 것임을 맹세한다. 다만 약속은 꼭 지켜져야 할 거다. 도망도 가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 CIA나 HTML에 의해 입국 거부를 당하진 않았다"고 적고 미국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유튜버 천조국 파랭이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승환이 최근 미국 조카 결혼식에 갔다왔다고 한다. 근데 조카 결혼식 사진에 조카가 없다. 사진을 보면 조명과 그림자가 너무 부자연스럽다. 합성티가 너무 난다"고 주장했다.

"최근 한국 우파들이 반미 성향 인사들을 CIA에 신고하고 있다. 그런데 그게 실제로 먹혀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승환이 좌파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려고 인증샷을 올린 걸까? 아니면 한국 우파들과의 기싸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환아 나랑 내기 하나 할래? 조카 결혼식에 진짜 갔다면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나 가족들이랑 찍은 사진을 공개해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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