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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불패 신화' 끝? 최우식x박보영인데...'멜로무비', 주간 차트 진입 실패 '충격'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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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감독 오충환)가 화려한 라인업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지난 14일 공개된 '멜로무비'는 10일부터 16일 주간 순위에서 TV시리즈 부문 비영어 순위 TOP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서는 '중증외상센터'가 280만 시청수로 7위, '오징어 게임 시즌2'가 270만 시청수로 8위를 기록했으나, '멜로무비'는 180만 시청수를 기록한 '신토니아' 시즌5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TOP 10 진입이 무산된 것.

주요 국가들에서의 순위를 보면 1위를 기록한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TOP 10 진입 국가 자체가 적은 상황이다. 공개 후 이틀 만에 6위를 기록한 브라질을 비롯해 인도(5위), 일본(6위), 멕시코(10위) 정도가 이름을 올리는 데 그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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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시청수 집계가 이뤄진 이후로 첫 주 TOP 10 진입에 실패한 작품은 2022년 '더 패뷸러스'와 지난해 공개된 'Mr. 플랑크톤' 뿐이다. 그나마 'Mr. 플랑크톤'은 2주차에서 5위로 진입했고, 3주차에 9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TOP 10 진입기록을 남겼으나, '멜로무비'도 이러한 역주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 해 우리는'의 각본을 맡았던 이나은 작가와 당시 주연인 최우식, '스타트업', '무인도의 디바' 등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등으로 흥행 불패 신화를 기록했던 박보영이라는 최강의 조합이 이뤄져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기대만큼의 흥행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게다가 작품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그 해 우리는' 같은 청춘 로맨스를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만족감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많다. 특히나 최우식과 박보영의 연기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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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나치게 '그 해 우리는'과 느낌이 비슷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주연인 최우식, 박보영의 서사보다는 서브 캐릭터인 이준영, 전소니의 서사가 더욱 매력적이었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청춘 로맨스를 표방한만큼 발렌타인 데이를 공개일로 정한 넷플릭스지만,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비교적 아쉬운 성적표로 마무리도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증외상센터'로 기분 좋게 2025년을 맞이했던 넷플릭스가 후속편에서는 약간은 주춤한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매주 4편씩 4주간 공개될 예정인 '폭싹 속았수다'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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