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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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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19일 충남도의원들에게 막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실국원장회의에서 간부공무원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저의 일부 표현이 적절하지 못해 의원님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0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매각과 관련해 도의회의 질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을 질타하며 “무식한 도의원”이라고 막말해 논란이 일었다.
도는 11일 김 지사의 발언에 대해 “도 간부 공무원의 업무 파악 미흡으로 인한 도의회 부실 대응 태도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의원들에게 정보제공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 다소 과하게 표현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13일 김 지사를 항의 방문하고,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홍성현 의장은 “지난 10일 도지사 주재 실국원장 회의 중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원에 대한 도지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앞으로는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발언에 신중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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