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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무신사에서 시작된 패션 혁명… 떠오르는 디자이너 3인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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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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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자은 인턴기자) 패션의 미래는 어디에서 시작될까? 무신사는 그 해답을 신진 디자이너들의 손끝에서 찾았다.

무신사가 '넥스트 인 패션'을 주제로 한 팝업 전시를 오는 21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서울 성수동 무신사 테라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패션 장학생들이 기획한 브랜드 세 곳의 2025년 봄·여름(SS) 컬렉션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장학 사업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MUSINSA NEXT FASHION SCHOLARSHIP)' 5기에 선정된 브랜드 랩폼(LABFORME), 유강(YOOGANG), 포어링(FORUSRING)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해 전문가의 실무 교육을 받고, 시제품 생산 지원 등 브랜드 론칭을 위한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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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브랜드는 MNFS 5기 중에서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우수 장학생이 이끄는 곳으로, 국내 유명 브랜드 디렉터와 무신사 내부 심사위원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후 무신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개 투표 방식의 쇼케이스를 거쳐 최종 선발돼, 실제 브랜드 론칭의 기회를 얻게 됐다.

무신사는 최종 선발된 장학생들이 차세대 패션 디렉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담당자와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브랜딩과 마케팅 노하우를 지원했다. 또한 시즌 룩북 제작, 팝업 공간 지원, 공간 디자인 등 무신사가 실제 브랜드에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장학생 브랜드가 오프라인 팝업에서 실제 판매까지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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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한 무드의 Y2K 스타일을 선보이는 브랜드 포어링을 기획한 나예원, 장채연 학생은 "MNFS에 참여하며 오랫동안 꿈꿔온 브랜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고유한 개성을 지닌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장학생들이 공간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전문성을 갖춘 무신사 임직원과 함께 브랜드 시즌 발매에 필요한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더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독창적인 시각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무신사 패션 장학생들의 '넥스트 인 브랜드' 팝업 전시에서 패션 브랜드의 미래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신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차세대 패션 디렉터를 발굴하고, 국내 신진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 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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