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발표
임금근로 일자리 늘었지만 증가폭은 축소
건설업은 4분기, 부동산업은 6분기 연속 ↓
20대이하 일자리도 4분기째 마이너스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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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의 한 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이 취업게시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5.02.14. bluesod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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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지난해 3분기 국내 임금근로 일자리가 25만개 가까이 늘었지만 청년층과 건설업에서는 고용 한파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4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78만8000개로 전년 동기보다 24만6000개 증가했다.
분기별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지난 2018년부터 줄곧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2023년 3분기 34만6000개 ▲2023년 4분기 29만3000개 ▲2024년 1분기 31만4000개 ▲2024년 2분기 25만4000개 ▲2024년 3분기 24만6000개로 증가폭이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
특히 산업별, 연령대별 온도차가 큰 상황이다.
보건·사회복지(13만8000개), 협회·수리·개인(3만2000개), 운수·창고(3만1000개) 등에서는 임금근로 일자리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하지만 건설업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4만7000개, 부동산업은 8000개 임금근로 일자리가 감소했다. 건설업은 4분기, 부동산업은 6분기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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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공사 현장. 2024.06.24. kgb@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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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27만4000개), 50대(11만9000개), 30대(6만6000개) 등에서는 임금근로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20대 이하(-24만6000개)와 40대(-6만7000개)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20대 이하 의 경우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일자리가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성별별 일자리 증가폭도 큰 차이를 나타냈다.
남자는 전년 동기 대비 3만2000개, 여자는 21만4000개가 증가했다.
남자의 경우 보건·사회복지(2만7000개), 제조업(2만2000개), 운수·창고(1만7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여자는 보건·사회복지(11만2000개)에서 일자리가 크게 늘었고, 협회·수리·개인(2만3000개), 숙박·음식(1만6000개) 등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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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시내 한 대학교 채용게시판에 관련 공고가 게시돼 있다. 2025.02.14. km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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