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러시아를 상대로 첫 단체 관광을 재개했던 북한이 다른 나라들로 개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북한 여행 상품 판매가 시작했는데, 당국은 개별 여행사 발표라며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왜 이런 반응이 나왔는지,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얼어붙은 북중 접경 다리를 건너자 한글로 쓴 도로표지판과 붉은색 혁명구호들이 나타납니다.
지난 13일 북한 관광 재개 준비차 나선 경제특구를 찾은 서양 여행사 관계자들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북한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김정일 생일을 맞아 집단 공연에 동원된 주민들의 모습도 담겼습니다.
북한이 코로나19 국경 봉쇄 이후 5년 만에 서방 여행객들에게 빗장을 푸는 시점은 다음 달 2일.
중국인들의 단체 관광도 곧 재개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 있는 한 여행사는 오는 24일 나선으로 출발하는 3박 4일 관광 상품을 팔고 있습니다.
[중국 여행사 관계자 : 북한은 아직 완전히 개방하지 않았어요. 이번 단체의 첫 출발은 우리가 여행사 자격으로 초대받은 겁니다. 한국인은 안 돼요. 한국인은 못 간다는 겁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이맘때 러시아 관광객들에게 가장 먼저 국경을 열었습니다.
북중 '이상기류'의 신호이기도 했던 만큼, 이번 관광 재개를 두고 중국 당국은 말을 아꼈습니다.
지난 1년, 북한을 찾은 러시아 여행객은 881명에 그쳤고, 신청자 미달로 출발을 못한 적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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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러시아를 상대로 첫 단체 관광을 재개했던 북한이 다른 나라들로 개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북한 여행 상품 판매가 시작했는데, 당국은 개별 여행사 발표라며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왜 이런 반응이 나왔는지,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얼어붙은 북중 접경 다리를 건너자 한글로 쓴 도로표지판과 붉은색 혁명구호들이 나타납니다.
지난 13일 북한 관광 재개 준비차 나선 경제특구를 찾은 서양 여행사 관계자들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북한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김정일 생일을 맞아 집단 공연에 동원된 주민들의 모습도 담겼습니다.
['영파이오니어투어' 관계자 : 오늘은 2월 16일, 김정일의 생일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건 집단 공연입니다.]
북한이 코로나19 국경 봉쇄 이후 5년 만에 서방 여행객들에게 빗장을 푸는 시점은 다음 달 2일.
중국인들의 단체 관광도 곧 재개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 있는 한 여행사는 오는 24일 나선으로 출발하는 3박 4일 관광 상품을 팔고 있습니다.
북한 관광총국의 협력사로 알려졌는데, 마찬가지로 한국인과 미국인의 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중국 여행사 관계자 : 북한은 아직 완전히 개방하지 않았어요. 이번 단체의 첫 출발은 우리가 여행사 자격으로 초대받은 겁니다. 한국인은 안 돼요. 한국인은 못 간다는 겁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이맘때 러시아 관광객들에게 가장 먼저 국경을 열었습니다.
북중 '이상기류'의 신호이기도 했던 만큼, 이번 관광 재개를 두고 중국 당국은 말을 아꼈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일관되게 북한과 각 분야의 교류·협력에 긍정적인 태도를 가고 있습니다. 개별 여행사가 발표한 정보에 대해선 논평하지 않습니다.]
지난 1년, 북한을 찾은 러시아 여행객은 881명에 그쳤고, 신청자 미달로 출발을 못한 적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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