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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화)

일 '다케시마 날'에 13년째 차관급 파견 강행..."홍보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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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독도의 일본식 표기인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올해도 차관급 인사가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시마네현이 매년 2월 22일 개최하는 자칭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올해도 차관급 인사가 참석합니다.

일본 정부는 '아베 키즈'로 불리던 이마이 에리코 정무관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마이 정무관은 2017년 초선 때 유부남과의 불륜 스캔들로 곤욕을 치른 바 있습니다.

우리의 차관급에 해당하는 정무관을 보내는 것은 13년째입니다.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를 고려해, 장관급 인사와 차관인 부대신은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며 국내외에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카이 마나부 / 일본 영토문제담당상 : 일본의 입장이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연계해 국내외로 발신 강화에 지금까지 이상으로 힘쓰겠습니다.]

일본 외무상도 연초 국회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 일본 외무상 :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로 비춰서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본적인 입장으로 의연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영토이며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도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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