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쏘아올린 세기의 결혼식? 이효리 축가·하지원 주례 ‘초호화’

개그맨 정호철이 결혼식의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라이징 루키 비키잖아’ 특집으로 김남일, 곽범, 지예은, 정호철, 신규진이 출연했다.

신동엽이 만든 초호화 결혼식?

개그맨 정호철이 결혼식의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정호철은 유튜브를 통해 친분을 쌓은 배우 현빈, 조인성, 하정우로부터 받은 결혼 선물도 공개했다. 사진=MBC‘라디오스타’ 캡처

정호철은 최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개그맨으로, 이번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결혼식 비하인드를 풀어놨다.

그는 “1년 전 결혼을 앞두고 신동엽 선배가 사회를 보겠다고 했는데, 이후 결혼식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신동엽의 선언 이후, 이효리가 축가를 부르게 됐고, 하지원이 주례를 맡으며 예상치 못한 ‘연예계 레전드 군단’이 형성됐다.

심지어 드레스 헬퍼로는 장도연이, 추가 축가로 조혜련까지 합류해 역대급 라인업이 완성되었다고. 정호철은 “이 조합이 뉴스에도 나왔다”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빈·조인성·하정우의 결혼 선물

정호철은 유튜브를 통해 친분을 쌓은 배우 현빈, 조인성, 하정우로부터 받은 결혼 선물도 공개했다. 특히, 하정우가 보낸 ‘특별한 선물’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는 또 “비주얼 때문에 결혼을 못 할 뻔한 적이 있다”며 본인의 외모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규진, “탁재훈 2년째 수발 중”

함께 출연한 개그맨 신규진은 탁재훈과의 특별한 관계를 언급했다. 그는 “2년 넘게 탁재훈 선배의 ‘프로 수발러’로 지내고 있다”며 “선배님이 나를 엄청 케어해주지만, 사실 내가 더 챙기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뿐만 아니라, 개그맨 지망생 시절 유세윤이 입던 팬티를 ‘득템’한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그 팬티를 중요한 순간마다 입었더니 정말 운이 좋았다”며 ‘유세윤 징크스’를 믿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규진이 황제성의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 분량에도 깊숙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호철의 초호화 결혼식 비하인드와 신규진의 유세윤 팬티 징크스 에피소드는 19일 오후 10시 30분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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