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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5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는 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에 나서는 한국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다.
역시 주목을 제일 많이 받은 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건 차준환과 김채연이었다.
차준환은 "특히 이번 4대륙 선수권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좀 더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하는 게 목표"라고 의지를 보였다.
김채연은 "4대륙 선수권에서도 아시안게임 때처럼 좋은 모습으로 감동을 주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차준환, 김채연, 김현겸은 쉬지 못한 채 4대륙 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이다.
그들은 일정이 매우 빠듯하지만 나름의 회복 비법이 있었다. 둘은 이구동성 "잘 자고 잘 쉬는 것 이다"고 웃었다.
차준환은 "아시안게임이라는 중요한 경기가 끝난 후, 사실 어느 정도 피로가 쌓였을 수밖에 없다"면서 "경기까지는 최대한 회복에 집중하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잘 자는 게 진짜 중요하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채연 역시 "대회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어제부터는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는 것 같고, 대회 때까지 더 좋은 상태로 만들어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나도 우선은 잘 자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남녀 싱글을 제패한 지 약 일주일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다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만큼 두 선수에겐 체력 관리가 관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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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올 시즌 세계선수권도 중요하고,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 일단 이 두 가지를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며 "발목 부상도 회복하면서 잘 진행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4대륙 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대륙 국가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적인 메이저 대회로, 한국에서는 2020년 이후 5년 만에 열린다.
한국 피겨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5 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차준환, 김현겸(수리고), 이시형(고려대)이 출전하는 남자 쇼트프로그램은 20일 오후 6시 시작하고, 김채연, 이해인(고려대), 윤아선(수리고)이 출전하는 여자 쇼트프로그램은 21일 오후 6시에 펼쳐진다.
아이스댄스는 20일 오후 2시45분 시작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안나영 경기이사는 "이번 대회는 올림픽, 세계 선수권 대회와 함께 권위 있는 대회"라며 "우리 선수들은 최근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과학적 방법으로 경기력을 향상시켜 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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