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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은 앞으로 몇 년 동안 팀에 도움이 될 이적을 완료했다"라면서 양민혁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양민혁은 챔피언십에서 통할지 의문이 제기됐으나 스스로 답을 한 것 같다. QPR에서 어색함 하나 없이 뛰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양민혁은 스피드와 드리블, 공을 가졌을 때 능력이 우수하다. 챔피언십에서 뛰는 경험 많은 선수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특성을 발휘해 위협적인 장면을 곧잘 만든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임대된 티모 베르너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의 백업 역할을 기대했지만 리그컵 한 골을 제외하면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득점이 없으며, 연봉 1,000만 유로에 비해 활약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1,200만 유로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시즌 종료 후 베르너를 원 소속팀 라이프치히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베르너의 임대 연장을 포기한다면 양민혁이 1군에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7월 초 토트넘으로 돌아온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아 여름 프리시즌에서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까지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토트넘의 요한 랑 테크니컬 디렉터는 양민혁을 비롯해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나있는 선수들이 올여름 돌아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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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양민혁, 윌 랭크셔, 루카 건터는 좋은 환경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들은 여름에 돌아올 것이다. 프리시즌에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FC 지난해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민혁은 2024시즌 중인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이 확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현재 QPR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양민혁을 활용할 계획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의 활용 계획을 묻는 질의에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면서 "단지 적응하도록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며 "양민혁이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단 발표 당시엔 이달 토트넘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던 양민혁은 토트넘 측 요청에 예정보다 이른 지난달 중순 영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적응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결국 출전 기회를 찾아 QPR행을 받아들였다. 한국 축구 '전설'인 박지성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몸담은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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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활약에 구단과 감독 모두 만족하는 모양새다. 경기 후 QPR 구단은 "1월에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된 후 QPR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양민혁이 셰이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면서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의 전방위적 임팩트에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시푸엔테스 감독은 이날 양민혁의 플레이에 대해 "그는 잘했다"며 칭찬을 시작했다. 이어 "양민혁은 우리에게 많은 긍정적인 것을 줬다. 그는 셰이르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훌륭한 자질을 보여줬고, 1대1에서도 좋은 상황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이 다른 리그에서 뛰다 왔고, 영국에 온 지도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우리는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양민혁은 좋은 수준에서 훈련해왔고 나는 그에게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 웨스트런던스포츠에 따르면 시푸엔테스 감독은 "스미스가 무릎에 약간의 부상이 있었다"고 밝히고는 "스미스가 선발 출전할 수는 있었지만, 우리는 양민혁이 처음부터 팀에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지켜볼 기회라 생각했다. 그는 정말 잘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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