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6 (일)

대통령 '지키기'와 '선 긋기' 사이…여권은 몰래 조기 대선 준비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 대책 회의에서 대통령 얘기가 쏙 빠졌습니다. 그 빈자리를 정책 이야기로 채웠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추경을 포함해 국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모든 정책대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의 선 긋기가 시작됐다는 해석 속에, 이미 당의 분위기는 대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내부 증언도 나왔습니다.

[신지호/전 국민의힘 전략부총장 (KBS 1라디오 '전격시사') : 겉으로는 금기시되어 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낮에는 조기 대선의 '조'자도 꺼내지 않고 탄핵 기각을 위해서 뭐 하다가 저녁에들 모이면 거의 대부분 조기 대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분위기가 정반대인 곳도 있습니다. 바로 용산입니다.

"대통령이 복귀하면 다들 바빠질 것"이라며 탄핵 기각을 전제로 참모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대통령실이 폐업 절차를 밟고 있다"는 야당 의원의 의혹 제기에도 대통령실은 "허위 사실"이라며 적극 반박했습니다.

여권 안에서도 대통령 지키기와 조기 대선 준비가 혼재되는 양상입니다.

[앵커]

여당의 기류가 어떨지, 대통령실에서는 또 어떤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는지를 한 번 따져보겠습니다. 일단 경향신문의 오늘(18일) 보도를 보면,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런 발언을 했다고 해요. "대통령은 금방 돌아오실 것이다. 대통령이 복귀하면 다들 엄청 바빠질 것이다"… 그럴까요?

Q 대통령실 관계자 "복귀하면 엄청 바빠질 것"…왜

Q 권영세 "계엄은 잘못, 표결은 불참"…모순 아닌가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