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6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최고의 선수” 맨유 레전드 공개 저격 “쉿” 세리머니 ‘복수 성공’ 토트넘 동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을 향한 과도한 비난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손흥민의 변호에 감동한 매디슨은 SNS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두 선수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넣은 매디슨은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을 겨냥한 ‘쉿’ 세리머니로 주목을 받았다.

매디슨은 전반 12분 손흥민의 크로스가 굴절된 후 루카스 베리발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재빠르게 세컨드볼을 밀어 넣으며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복귀전에서 골을 기록한 매디슨은 다트 세리머니와 함께 ‘쉿’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최근 자신을 향한 비판에 응수했다.

특히 로이 킨은 경기 전 매디슨을 향해 “그는 레스터 시티에서 강등된 선수이며, 토트넘도 그의 복귀로 인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강한 비판을 가했다. 이에 대해 매디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주 외부에서 소음이 많았다. 사람들은 각자의 의견을 가질 수 있지만, 나는 경기장에서 말하고 싶었다”라며 자신의 세리머니 의미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도 이러한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었다. 매디슨을 향한 부당한 비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이며 동료를 적극 옹호했다. 18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모두가 의견을 가질 수 있지만, 나는 그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매디슨은 내 커리어에서 함께 뛰었던 최고의 팀 동료 중 한 명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손흥민은 “그는 중요한 경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골을 넣는다. 우리가 그의 부재를 아쉬워했던 이유다. 매디슨은 훌륭한 성격을 가졌으며 비판을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선수다. 오늘 경기는 그의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는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매디슨은 손흥민의 발언에 깊이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과 골 세리머니를 하며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며 “내 주장 손흥민”이라는 글과 함께 하얀색 하트 이모티콘을 달았다. 손흥민의 지지와 격려가 매디슨에게 큰 힘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토트넘에게 있어 중요한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컵 대회에서 연이어 탈락하며 위기를 맞았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또한, 매디슨의 복귀와 손흥민과의 호흡이 다시금 정상 궤도에 오를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경기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었다. 매디슨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면서 토트넘의 공격력이 다소 약해졌지만, 이번 복귀전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손흥민과 매디슨의 조합은 토트넘의 공격 패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두 선수의 조화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토트넘의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디슨의 복귀와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매디슨은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는 볼 컨트롤과 패스 능력이 뛰어나며, 오늘 경기에서 이를 증명했다. 또한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팀을 하나로 묶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다음 경기에서 리그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매디슨과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질지, 그리고 토트넘이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12위로 도약하며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음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순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팬들 역시 매디슨과 손흥민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매디슨의 복귀와 손흥민의 리더십이 조화를 이루면서 팀이 다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의 호흡이 더욱 강화된다면 토트넘은 시즌 후반부를 더욱 강한 팀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 후 팬들은 SNS를 통해 매디슨의 세리머니와 손흥민의 발언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많은 팬들이 “매디슨의 골과 세리머니는 완벽한 응답이었다”, “손흥민은 정말 훌륭한 주장이다”라며 두 선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토트넘 공식 SNS에서도 경기 후 손흥민과 매디슨의 포옹 장면을 공유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제 토트넘은 리그에서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매디슨과 손흥민이 중심이 되어 팀을 이끌어간다면 토트넘은 강팀들과의 경쟁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두 선수의 활약이 계속될지, 그리고 토트넘이 반등에 성공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