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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목)

"마녀사냥"→"소주 한잔 못 사줘"…故김새론 사망 이틀째, ★들 작별 인사 계속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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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을 향한 연예계 스타들의 추모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배우 서유정은 개인 계정에 18일 "불필요한 기사와 악플, 영상 짜집기, 감정을 끝까지 몰살 시킨 후에 너덜너덜 할 때까지 쥐고 있다가 이런 비보를 접해야만 나 몰라 식으로 변해버리는 태도들, 꼭 그런 태도로 언론 플레이하고 약한 심리 자극해서 벌고 살고 쓰는 게 양심적으로 찔리지 않나"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서 "무슨 사건 하나 터질 때마다 공인이란 이유 하나로 마녀사냥부터 짜집기 편집으로 악플 달게 만들고 그걸로 홍보한다"며 "그만들 해라. 고인이 된 분들도 내가 그렇게 되리라 생각 못하고 살았다. Your가 될 수도 있고 me도 될 수 있다. 그러니 약한 험담 글 삼가 달라. 세상이 엉망으로 간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지금도 괴로움에 몸부림 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조금 더 주위에 관심을 갖고 따뜻하게 안아달라"라며 "이 땅에서 별이 되기까지 힘들었을, 하늘에선 영원이 떨어지지 않는 별로 행복하게 지내라. 견디고 사느라 고생 많았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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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은 국화꽃 사진 한 장과 함께 "새론.... 생일이 같던 동네 꼬마 후배... 영면하길.... 끝내 삼촌이 소주 한 잔 못 사줬구나. 그 곳에선 밝게 웃길 바란다."이라며 안타깝게 세상을 먼저 떠난 후배 김새론을 추모했다.

방송인 홍석천은 생전 김새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업로드한 뒤 "참 예쁜 아이였는데, 그곳에서도 아파하는 건 아니겠지? 편히 쉬길 바래"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태영 무술감독 겸 스턴트배우 역시 김새론을 향한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 김새론과 함께 호흡한 바. 당시 현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 "무엇이 너를 그리 아프게 했는지...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 잘 간질하게. 고맙고 미안해"라고 말했다.

또한 "더 이상 고통없는 곳에서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통한 심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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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25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이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배우의 길로 들어섰으며, 2010년 원빈과 호흡한 '아저씨'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서유정 이종혁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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