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자 응답 살펴보니…김문수 44%, 유승민 1%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조사한 결과입니다.
범보수 진영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었더니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밝힌 사람들의 답변만 따져보면 김 장관은 44%였고, 유 전 의원은 1%에 그쳤습니다.
자신을 보수층으로 규정한 사람들 중에선 단 2%만 유 전 의원을 지지했습니다.
보수층 혹은 국민의힘 지지자보다는 중도나 진보 성향의 응답자들이 주로 유 전 의원을 택한 것으로 풀이 됩니다.
이 때문에 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규칙을 따를 경우, 유 전 의원이 여권의 대선 후보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의 극우화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국민의힘이 연일 '탄핵 반대' 여론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대선 경선 과정에 돌입하더라도 당내 다양한 후보를 아우르며 시너지를 내는
'컨벤션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란 지적이 나옵니다.
범보수 진영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었더니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밝힌 사람들의 답변만 따져보면 김 장관은 44%였고, 유 전 의원은 1%에 그쳤습니다.
자신을 보수층으로 규정한 사람들 중에선 단 2%만 유 전 의원을 지지했습니다.
보수층 혹은 국민의힘 지지자보다는 중도나 진보 성향의 응답자들이 주로 유 전 의원을 택한 것으로 풀이 됩니다.
이 때문에 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규칙을 따를 경우, 유 전 의원이 여권의 대선 후보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사실상 찬성 입장을 밝혔던 한동훈 전 대표 역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에선 단 9%만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의 극우화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국민의힘이 연일 '탄핵 반대' 여론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대선 경선 과정에 돌입하더라도 당내 다양한 후보를 아우르며 시너지를 내는
'컨벤션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란 지적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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