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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새론.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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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께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전에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김새론의 집에 방문했다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향년 25세.
예상치 못한 비보에 연예계는 침통함에 빠졌다.
김새론과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원빈은 빈소를 찾아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고인과 절친했던 악뮤 이수현, 배우 김보라·한소희·김영옥·김성균, 방송인 장성규 등도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SNS에서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배우 이종혁은 18일 자신의 SNS에 “새론... 생일이 같던 동네 꼬마 후배... 영면하길”이라는 글과 국화꽃 사진을 올렸다. 이어 “끝내 삼촌이 소주 한잔 못 사줬구나. 그곳에선 밝게 웃길 바란다”라고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홍석천 역시 자신의 SNS에 고 김새론의 사진과 함께 “예쁜 아이였는데, 그곳에서도 아파하는 건 아니겠지? 편히 쉬길 바라”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서예지, 김옥빈, 서하준, 리지, 솔비, 박슬기 등이 국화꽃 사진이나 애도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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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홍석천. 사진l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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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잡지 ‘앙팡’에 아기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시작으로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2010년 배우 원빈과 함께한 영화 ‘아저씨’로 이름을 알린 뒤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위기를 맞았다. 이후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의 배우 복귀를 노렸으나 부정적 여론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기타맨’이 유작이 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통일로 추모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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