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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아라드에서 정통 유대교 신자들이 이란이 발사한 전략 미사실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대이란 임무를 마무리하겠다고 발언한 것이 이란 핵시설 공습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네타냐후 총리의 말이 이스라엘이 수개월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는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징후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6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예루살렘에서 만난 후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에 발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이란에 대한 새롭고 강력한 조치를 승인하는 문서에 서명하면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USA투데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 말기에서 트럼프 행정부 초기 사이 6개월동안 이란이 약해진 틈을 타 이스라엘이 핵시설을 공습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정보 분야의 진단을 전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이 트럼프 행정부가 공습을 지지하도록 압박하고 이란의 핵무기 개발 성공이 임박한 것을 우려해 미국도 가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16일 미국으로부터 일명 ‘벙커 버스터’로 불리는 2000파운드(907kg) 폭탄들을 공수 받았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폭사시킬 당시 이 폭탄을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인수팀이 이스라엘군의 이란 핵시설 타격을 타진하면서 미 공군이 공습에 동참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통한 해결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달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을 공격할 것이라는 보도는 과장된 것이라며 부인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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