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버전업' 마련…하반기 본격 추진
외국인 자녀 보육료 및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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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충남도 인구전략국장이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버전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정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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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가 2~3세 손자녀를 월 40시간 돌보는 조부모에게 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등의 업그레이드 된 체감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내놓았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버전업' 기자회견을 열고 "조부모와 4촌 이내의 친인척의 돌봄은 단순한 가족 내 도움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가 있는 노동으로 인정되는 게 맞다"며 제도 도입의 취지를 설명했다.
도는 시군과 협의를 거쳐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협의 사항은 △중위소득 기준 대상 범위(현재는 150% 이내 계획) △한 가구 내 돌봄 아이 인원에 따른 지원 비용 △월 40시간 돌봄 확인 방법 등이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신규 돌봄 정책은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0~5세 월 28만 원) △어린이집 폐원 지원금 최대 1000만 원 지급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에 최대 200만 원 인센티브 제공 △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 2개소 조성 △시군 출산장려금 통일 등이다.
김 국장은 "이번 버전업은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간 돌봄 격차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돌봄 공백 없는 충남을 완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밖에 △‘365×24 아동 돌봄 거점센터’ 17개소 운영 △아동 돌봄 통합 플랫폼 운영 △아동 돌봄 활동가 양성 △소아 전문 응급실 운영 지원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도는 이와 함께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기존 사업들을 확대·강화한다.
완전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365x24 어린이집’ 3⟶25개소 확대 △‘힘쎈충남 마을돌봄센터’ 2⟶25개소 확대 △공공부문 주4일 출근제 대상 및 자녀 연령대 확대 △도와 공공기관 경력경쟁 임용 시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자 자격 요건 완화 △임신‧출산 가구 대상 주택공급 확대 등에 적극 나선다.
한편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은 지난해 4월 김태흠 지사가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충남 : 충청남도 저출산 극복 대책'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도는 지난해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추진을 통해 △보육·돌봄 사각지대 해소 △아이 키움 배려 문화 확산 △임신·출산 가구 대상 주택 공급 확대 등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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