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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오른쪽)와 민트로봇 강형석 대표가 차세대 로봇암 교시 장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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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에이딘로보틱스가 민트로봇과 손잡고 로봇 팔을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다.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로봇 팔의 움직임과 프로그래밍을 더 쉽고 간편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민트로봇과 차세대 로봇팔 교시 장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로봇 팔을 프로그래밍하려면 티칭 팬던트라는 장치를 사용해야 했는데, 이는 사용하기 어렵고 서비스 로봇에는 적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타깃으로 하는 로봇팔에 대한 교시 장치를 제작하기 위해, 자사 6축 힘·토크 센서를 적용하고 민트로봇과 다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용 로봇부터 서비스 로봇, 휴머노이드 영역까지 적용 가능한 교시 장치로 개발해 완성할 예정이다.
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는 "로봇 사용 분야가 다양해지면서 로봇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치가 꼭 필요하게 됐다"며, "민트로봇과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협동 로봇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트로봇 강형석 대표도 "로봇 플랫폼의 가장 큰 가치는 로봇 앱 개발자들이 편리하고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 생태계에 새로운 개념의 로봇 개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딘로보틱스는 20년 넘게 쌓아온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힘과 토크를 감지하는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외부 환경에 강하고 미주 및 유럽지역의 경쟁사 대비 5분의 1 가량 원가 절감으로 가격도 저렴해 국내외 여러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또한 힘·토크 센서 라인업과 더불어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 가능한 택타일 센서 등도 현재 개발 중에 있다.
민트로봇은 로봇 팔을 개발하는 회사로, 로봇 플랫폼 설계, 제어,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원통형 로봇을 출시했으며, 인공지능 로봇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 기술을 이끌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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