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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제골 기점 역할을 했다. 그런데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가 다시 한번 손흥민을 비판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하라는 엄청난 비난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 대한 자신의 평가에 대해 단호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맨유에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12위(9승 3무 13패, 승점 30점)로 올라섰다.
이날 결승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1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보냈다. 이 공이 베리발에게 향했지만 슈팅이 막혔다. 세컨드볼을 매디슨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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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기 후 혹평이 나왔다. 이미 손흥민을 강력하게 비판한 적이 있는 오하라였다. 그는 지난 14일 "내가 보기엔 리더십의 부재는 감독과 주장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말을 하기 싫지만 손흥민은 더 이상 이 팀의 주장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오하라는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고 구단의 훌륭한 봉사자이지만 어려움 순간에 팀을 하나로 모으는 데 있어서는 주장이 될 수 없다. 주장은 선두에서 팀을 이끌 수 있는 사람, 팀을 위기에서 빠져나오게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충격적인 이야기도 나왔다. 오하라는 "손흥민은 그렇지 않으니 이제 주장직을 박탈하고 다른 선수에게 맡겨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팬들이 등을 돌리고 다른 선수들에게 눈을 돌릴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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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 승리 이후 오하라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한국 팬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손흥민이 리더가 아니고 그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내 인스타그램에서 24시간 내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하라는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그는 속도를 잃었다. 누구도 제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 때때로 나이가 들면 다른 곳을 찾아야 할 때가 있다. 손흥민이 더 이상 주장이 되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의 계약이 연장됐지만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손흥민은 장점을 잃은 것 같다. 최고의 선수로 돌아올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치에 좋은 옵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부진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에게 의존해야 한다. 토트넘 공격진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그의 어깨에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토트넘은 분명히 교체가 필요하다. 손흥민이 주전 자리를 위협 받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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