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보고서
북미·유럽 지역 모듈재고 감소로 수급개선 전망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2025년도 북미와 유럽 지역 내 태양광 모듈 재고 감소로 유의미한 수급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위 연구원은 “북미 지역의 올해 연초 모듈 재고는 약 21기가와트(GW)로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남아 지역 내 생산된 태양광 모듈 가격 경쟁력 상실로 북미 모듈 수입량 감소세 역시 연중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 1월 16일 발표된 국내 생산품 가산점(DCA) 신규 지침 요건으로 북미 현지 생산 거점을 보유한 국내 기업 직접적 수혜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유럽 지역의 경우 태양광 모듈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어 올해 연내 정상 범위(재고/설치량 기준 25%)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위 연구원은 “2025년 유럽 지역 태양광 설치량 성장세가 지속(전년 대비 27% 증가)되는 가운데, 태양광 설비 비중과 타입별 선호도 변화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작년 이후 동남아와 중국 지역의 모듈 생산능력 감소, 가동률 하락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위 연구원은 “현재 중국 1등급(Tier-1) 업체들 중심으로 동남아, 북미, 중동 등 신규 생산 거점 구축이 본격화 중이나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태양광 업황에 가장 걸림돌이 되었던 북미와 유럽 지역 내 재고 소진으로 올해 태양광 밸류체인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며 “국내 태양광 업체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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