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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인수금융부터 IPO까지…IB 다방면에서 성과 낸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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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대한민국 IB대상]최우수 주관사-삼성증권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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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인수금융, IPO(기업공개), ECM(주식발행시장)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낸 공로로 '제22회 대한민국 IB대상'에서 대상인 '최우수 주관사'에 선정됐다.

삼성증권이 지난해 진행한 인수금융 딜은 8건으로, 총규모는 2조6000억원에 달한다. 6000억원 규모의 지오영 인수금융을 비롯해, 대성산업가스 리캡(규모 5100억원), 휴젤 리파이낸싱(4550억원), 에코비트 인수금융(2788억원) 등을 진행했다.

M&A(인수·합병)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삼성증권은 M&A 8건에 참여했다. 이는 주요 증권사 중 참여한 딜 수가 가장 많다.

삼성증권은 프랑스 기업 시스트란(Systran)과 코아시아세미코리아의 매각주관, 이루다와 조선혜지와이홀딩스의 인수자문사로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당시 SK E&S측 자문을 맡아, 합병 걸림돌로 작용했던 RCPS(상환전환우선주)의 상환 해결을 위해 SK E&S가 발행한 2조8000억원의 단기 사모채 발행에도 주관사로 참여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꾸준히 IPO 시장에 신규종목을 상장하는 주관사이자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대표주관 7건, 인수 2건으로 총규모는 3419억원이다.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해 증시에 상장한 기업은 이닉스(삼성증권 참여 규모 420억원), 노브랜드(168억원), 그리드위즈(560억원), 하스(290억원), 아이빔테크놀로지(223억원), 아이스크림미디어(787억원), 씨엠스(600억원) 등이다.

삼성증권은 조단위 대형딜의 수임에도 성공했다. 삼성증권은 조단위 빅딜로 주목받는 DN솔루션즈, 메가존클라우드, 리벨리온, 비나우 등 대형딜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만 IPO주관사 계약 36건을 맺었다.

삼성증권은 신기술금융사업자(신기사)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신규 설정한 신기사 5건(규모 2300억원)을 비롯해 지난해 연말 기준 4000억원을 운용 중이다. 삼성증권은 초기 또는 성장단계의 벤처기업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업무 저변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규모를 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메자닌 발행 선두 등 회사채, ECM 등에서도 활발히 참여했다. 지난해 7월 배터리 소재업체인 포스코퓨처엠의 녹색채권 발행, SK리츠, 유암코, 하나에프앤아이, 대한항공, 에스오일, KCC, 농심EB 발행 등 67건의 회사채 발행에 주관사로 참여했다.

공모주 투심이 악화되는 시점에 메자닌 채권에 대한 투자자의 수요 확대를 활용해 대형규모의 발행 규모가 큰 기업들의 EB(교환사채) 발행을 적극적으로 추진, 발행사의 금융비용 절감과 발행시장 확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5건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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