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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XG, '더 퍼스트 하울' 호주 공연 성료… 폭발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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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의 열일 행보
월드투어 '더 퍼스트 하울' 재개
한국일보

XG가 월드투어로 호주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엑스갤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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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XG가 월드투어로 호주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XG는 지난 14일과 16일(현지 시간) 월드투어 '더 퍼스트 하울(The first HOWL)' 호주 시드니, 멜버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XG가 2023년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시드니 이후 다시 찾아온 만큼, 현지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현지 팬들의 환영 속에 XG는 그룹을 대표하는 '슈팅 스타(SHOOTING STAR)' '워크 업(WOKE UP)' 등 인기곡 무대를 연달아 펼쳐며 현장을 달궜다. 또한 멤버들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랩 퍼포먼스 'XG 테이프(TAPE)'를 무대로 직접 보여주며 실력을 뽐냈다.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멤버들의 솔로 퍼포먼스도 꾸며져 관객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멤버 쥬리아는 '히어로(Hero)'를, 히나타는 '레드(Red)'와 '컴플리케이티드(Complicated)'를, 치사는 '스케이터 보이(Sk8er Boi)' '아일 네버 러브 어게인(I'll never love again)'을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완성했다. XG는 그룹 색깔이 느껴지는 무대들로 감탄을 자아냈다. 현지 관객들은 XG를 향해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다.

2025년 XG는 월드투어 '더 퍼스트 하울'을 재개했다. 지난 8일 일본 나고야를 시작으로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중국 항저우, 상하이, 베이징, 청두에서 추가 공연을 개최하며, 4월부터는 브라질, 멕시코 팬들과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다. 멤버들은 첫 방문인 호주 멜버른 공연을 매진시켜 시선을 모았다. 항저우 공연 역시 솔드아웃을 기록하며 전 세계 곳곳에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니앨범 '아우(AWE)'로 미국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린 XG는 오는 4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도 출격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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