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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노민이 뒤늦게 부모의 이혼 소식을 알게 한 딸에게 미안함을 고백한다. 채널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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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노민이 뒤늦게 부모의 이혼 소식을 알게 한 딸에게 미안함을 고백한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전노민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전노민은 연극을 함께했던 방송인 오정연 하지영과 함께 싱글 모임을 연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전노민의 28년 지기 절친인 배우 이한위도 함께하며 무명 시절부터 함께했던 두 배우의 특급 우정이 공개될 예정이라 해 기대를 모은다.
이혼 후 14년째 싱글로 지내고 있는 전노민은 딸에게 이혼 소식을 전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딸에게 부모가 이혼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어린 딸을 미국으로 보냈고, 2년이 흐른 뒤에야 뒤늦게 이혼 사실을 알릴 수 있었다는데. 이혼 소식을 알릴 당시 딸이 자다가 경기를 일으켰다며 죄 없는 아이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미안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자라 어느덧 서른한 살이 된 딸과 연애 상담까지 나눈다는 그는 여전히 각별한 부녀지간임을 전하며 ‘딸 바보’ 면모를 여감 없이 드러내 훈훈함을 더한다. 이어 이한위도 사춘기에 접어든 삼 남매와 ‘늦깎이 아빠’만의 소통법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다고 해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전노민은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고등학교 졸업 전부터 홀로 월세를 충당하기 위해 학업보다 아르바이트와 생계에 치중해야 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놓는다. 이후 배우로서 성공을 이루었지만, 공부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며 3월부터 대학원 박사과정에 들어가는 근황을 밝혀 절친들을 놀라게 한다.
한편, 이한위는 전노민은 베풀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자신의 이득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챙기는 성격이라고 전한다. 이를 뒷받침하듯 전노민은 무명 시절부터 절친한 배우 김명민 류진과의 인연을 회상하며 당시 자신도 무명이었지만 CF로 번 돈으로 용돈을 주고 밥도 챙겨주며 함께 살다시피 했던 사연을 공개해 절친들을 놀라게 한다. 특히 전노민은 김명민의 아내가 출산할 당시 산부인과에서 12시간을 함께 있었다며 김명민과의 특별한 우정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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