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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이하늬 60억 ‘역대급’ 추징금, 소속사 “고의적 누락 아냐, 전액 납부했다”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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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 = 배우 이하늬.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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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 소속사에서 세금 60억원 탈루설 의혹으로 해명에 나섰다.

17일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TEAMHOPE)는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이어 “세무대리인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 납세의 의무를 다했다.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9월 이하늬와 소속사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소득세 등 무려 약 6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 강남세무서 조사과는 2022년 이하늬 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련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당시 이하늬와 사람엔터테인먼트 간 세금 탈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하늬가 낸 금액은 과거 유명 배우들의 추징금과 비교하면 '역대급' 부과액이다. 과세 당국은 2012년 배우 송혜교에게 약 35억원, 2020년 배우 권상우에게 약 10억원대 세금을 추징했으며, 최근에도 배우 전지현이 2000만원의 추징금을 낸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이하늬는 2021년 12월에 두살 연상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하며, 2022년 6월에 딸을 낳았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에 2015년 10월5일 ‘주식회사 하늬’를 설립했다. 이후 2018년 1월 ‘주식회사 이례윤’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22년 9월에 주식회사 호프프로젝트로 다시 한 번 사명을 바꿨다. 이하늬는 2023년 1월까지 이 법인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를 맡았다. 현재는 남편인 J씨가 대표, 이하늬는 사내이사다. 이하늬는 올해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애마’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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