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 퀄컴 'IoT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공식 멤버 등록

작년부터 퀄컴과 협업…sLLM 기술 IoT 플랫폼 최적화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마음AI(377480)는 퀄컴 테크놀로지스의 ‘사물인터넷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IoT Accelerator Program)’ 공식 멤버로 등록됐다고 17일 밝혔다.

마음AI는 이번 멤버 등록을 두고 퀄컴의 최첨단 IoT 및 인공지능(AI) 플랫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 생태계 확장에 있어 핵심적인 위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및 사업적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음AI는 지난해부터 퀄컴과 협력해 자사 소형 대규모 언어 모델(sLLM) 기술을 퀄컴의 IoT 플랫폼에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 퀄컴 QAN(Qualcomm Advantage Network)는 임베디드 설계 센터, 소프트웨어 벤더, 하드웨어 및 특화 솔루션 제공업체들로 구성된 파트너 네트워크다. 퀄컴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엣지에서 지능형 컴퓨팅 및 연결성을 구현하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음AI는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퀄컴 ‘QCS6490 프로세서’와 ‘RB3 2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음AI는 퀄컴의 기술 및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IoT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기회를 창출할 방침이다. 특히 퀄컴의 온라인 멤버 디렉토리와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노출과 사업 기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최홍섭 마음AI 기술총괄 대표는 “퀄컴 IoT Accelerator Program 공식 멤버 등록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전 세계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