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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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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교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김새론을 추모했다.
미교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람 한명 죽어 나가야 악플러들 손이 멈춤”이라며 “본인들이 악플을 달고 있는 것조차 모르겠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언론과 방송도 마찬가지. 그렇게 이슈 찾고 어그로 끌려고 자극적으로 기사 내고 뭐든 만들어내서 결국 사람 한 명 죽어 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난 관련 없다는 식으로 세상 선한 척 역하다”고 지적했다.
또 미교는 “참 사람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다. 죽은 사람만 안타깝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6일 오후 4시 54분께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했던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새론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을 거뒀으며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시작으로 연기에 돌입했으며 2010년 영화 ‘아저씨’를 통해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도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연기와 예능을 활발히 이어오던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의 배우 복귀를 노렸으나 부정적 여론이 강한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유작은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기타맨’이다. 김새론은 최근 이름을 개명, 새 출발을 하려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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