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운명'..김수현XGD, 알고보니 '00 데이트'한 사이 ('굿데이')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 '굿데이' 에서 지드래곤과 김수현이 마침내 만났다. 호칭 정리도 끝낸 모습. 특히 과거 '실수' 일화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Good Day)'에서 김수현이 출연했다.

이날 마당발 조세호가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조세호는지드래곤에게 "좋은 친구 소개시켜주려 한다"며 마당발로 나섰다. 알고보니 주인공은 배우 김수현. "알게 모르게 굉장히 긴장된다 꿈꾸는 것 같다"며 긴장, 지드래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드래곤 노래로 긴장을 푸는 모습.

이후 김수현과 지드래곤이 마침내 만났다. 2024년 '눈물의 여왕'으로 활약한 바 있는 김수현. 사실 지드래곤도 김수현과 초면이 아니었다. 지드래곤은 "'처음봬요'라고 말하고 변호만 교환해, 근데 연락 없었다"며 "근데 실수로 따로 회사 일 보는데 고문님 성함이 김수현과 동명이인, 어느날 오후 되게 뜬금없는 타이밍에 전화해서'고문님'이러는데 잘못 걸었다"며. 뜻밖의 전화데이트 일화를 전했다.

그렇게 김수현은 소속사의 체력단장을 소개, 운동을 전수받은 모습. 다소 민망한 허벅지 운동이 웃음을 안겼다. 모두 "자세가 다이나믹하다"며 민망해하기도. 조세호는 "이걸 해야 친해진다"고 해 지드래곤도 함께 운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계속해서 대화를 나눴다. 평소 집 아니면 회사라는 김수현.권지용도 집돌이였다.비슷한게 많은 모습. 조세호는 "김수현도 노래 잘해, OST도 불렀다"며 언급, 실제 팬미팅에서도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했다. 김수현은 "'굿데이' 제의받고 수많은 사람들 많은데 영광이었다"며 "무조건 '콜'이었다 안할 이유가 없다.만나고 싶었다"꼬 했다

이 가운데 "빅뱅보고 컸다"고 밝힌 김수현은 지드래곤에게 "MAMA도 멋졌다 원래 감동 안 받는데 무대보고 소름 3번 돋았다"꼬 했다. 반대로 지드래곤도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봤다면서 "내가 울었나 싶다"며 대화를 주고 받았다.

이어 김수현에게 "작품 같이하면 친해질 수 있나"고 묻자 김수현은 "무리해서 '그냥 말 놓자' 그렇게 말하는 스타일이다"고 하자 지드래곤은 "수현아 말 놓자"며 악수로 먼저 청했고, 그렇게 호칭정리를 했다. 두 사람은 "오늘 아니었으면 사실 언제 봤을지 몰랐을 것"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보인 모습.

이에 "아예 88친구들 만나라"며 88년생들의 우정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