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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목)

손흥민, 쉬더니 잘하네…“활기찬 모습! (평점7)”, 맨유 상대 ‘키패스 4회’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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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오랜 홈 무승을 깼다. 리그 8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휴식을 취하고 온 손흥민 또한 가벼운 몸놀림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까지 15위로 강등권 팀들의 추격을 받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9승 3무 13패(승점 30)를 기록하며 12위로 도약했다. 더불어 최근 리그 홈경기 8경기 만에 감격의 승리를 거뒀다.

매일경제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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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빠진 두 팀, 갈 길이 바쁜 두 팀은 서로를 꺾어야 순위 도약을 노릴 수 있었다. 이날 경기는 ‘한 방’에서 결판났다. 전반 13분 토트넘의 공격 상황에서 박스 안 루카스 베리발이 때린 슈팅을 맨유의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 흐른 볼을 쇄도하던 제임스 매디슨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 막판까지 토트넘은 분위기를 이어갔고,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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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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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좌측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토트넘은 리그를 비롯해 리그컵(카라바오컵), FA컵, 유로파리그(UEL) 일정으로 인해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 오다가 오랜만에 약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뒤 경기를 치렀다.

모든 선수의 몸놀림이 가벼웠고, 손흥민 또한 경기장에서 과감한 슈팅 찬스를 가져가거나 속도를 살린 스프린트로 팀 공격에 가담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윌슨 오도베르와 교체되며 임무를 마쳤다. 87분 동안 경기장을 누비며 볼 터치 51회, 패스 정확도 90%, 볼 경합 6회 중 4회 성공, 태클 1회, 걷어내기 1회를 기록했다. 또한, 키패스 4회와 슈팅 3회로 득점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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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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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침묵이 이어졌지만, 호평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7.5로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평점 6과 함께 “그의 발리슛이 매디슨의 결승골로 이어지는 시작점이었다. 비록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에는 많은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기회를 노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평점 7과 함께 “왼쪽 날개에서 활기찬 모습이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온 것이 큰 이점으로 작용했다”라고 평가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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