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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래시포드는 애스턴 빌라가 완전 이적 옵션을 가지고 있음에도 오는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 데코가 '래시포드를 영입하는데 절실하지 않다고 말했음에도 래시포드는 스페인 이적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애스턴 빌라는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래시포드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뛰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는 래시포드가 맨유에서 받았던 주급 32만 5,000파운드(5억 8,600만 원)의 75%를 부담하기로 했고, 임대 뒤 4,000만 파운드(약 721억 원)에 완전히 이적하는 옵션도 포함됐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팀을 거쳐 2015-16시즌부터 10시즌째 활약하는 '원클럽맨' 공격수다. 유스팀 경력까지 합치면 맨유와 인연이 무려 20년째다.
맨유 '원클럽맨'인 래시포드는 공식전 426경기에서 138골을 터트리며 핵심 공격수 역할을 맡아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기록만 따지면 287경기 87골 40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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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 감독이 물러나고 지난해 11월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이후 래시포드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12라운드 입스위치전 1-1무)에서 골 맛을 봤고, 아모림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마수걸이 승리(13라운드 맨시티전 4-0승) 때는 멀티골을 폭발하며 해결사로 자리매김하는 듯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16라운드 직후 "새로운 도전"을 언급하며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당시 래시포드는 "나는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 떠날 땐 나쁜 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맨유에 대한 부정적인 말은 하지 않을 거다. 마음속에는 언제나 100% 맨유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래시포드가 AC밀란(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등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까지 이어지며 사실상 맨유와 인연이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 커졌다. 일부 매체는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의 임대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전열에서 완전히 제외했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의 결장은 인터뷰 내용과 상관없다. 훈련 성과에 따른 결정"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가 뛴다면 우리 팀은 훨씬 더 나아질 것이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변해야 한다. 우리는 몇 가지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 나는 래시포드를 싫어하는 게 아니다. 모든 선수들에게 동일한 룰이 있다. 나에게는 간단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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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임대 계약을 성사해준 맨유와 애스턴 빌라에 감사한다"라며 "애스턴 빌라의 경기 방식과 감독님의 열정이 존경스럽다. 나는 단지 축구가 하고 싶을 뿐이고, 이제 시작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그러나 래시포드가 장기적으로 애스턴 빌라에 남을 확률은 낮아 보인다. '더 선'은 "래시포드가 애스턴 빌라에서 장기적인 미래를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바르셀로나행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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