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쉬고 오니 다르네"…'키 패스 4개' 손흥민, 맨유전 평점 7점

토트넘, 맨유에 1-0 승리…EPL 12위 도약

측면 공격수로 87분 뛰며 키 패스 4개·슈팅 3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평점 7점과 함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24-25 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개 팀 중 15위까지 처졌던 토트넘은 9승3무13패(승점 30)를 기록,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려 12위로 도약했다.

그동안 주중과 주말로 이어지는 강행군 속 다소 지쳤던 손흥민은 이날 모처럼 일주일 휴식 후 경기를 치렀는데, 확실히 몸놀림이 가벼웠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까지 약 87분을 소화, 4개의 키 패스와 3개의 슈팅을 날렸다.

후반 16분 이동 컨트롤 이후 슈팅하거나 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스피드를 살려 스프린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도 많이 나왔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이 왼쪽에서 활기찬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휴식의 덕을 봤다"며 에너지 넘친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줬다.

또 다른 매체 '풋볼 런던'도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을 높게 평가했다.

이 매체는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이어진 좋은 슈팅을 날렸고, 마티스 텔에게 좋은 슈팅을 할 수 있는 패스도 줬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소개한 뒤 "계속해서 기회를 노렸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7.1점의 준수한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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