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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화)

"후반 활약 아쉬웠다" 선제골 관여한 손흥민, 평점은 '기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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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제임스 매디슨과 골 세리머니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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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선제골에 관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현지 매체들로부터 다소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4연패에 빠졌다가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토트넘은 9승3무13패 승점 30을 쌓으면서 14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87분을 소화한 뒤 윌손 오도베르와 교체됐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전반 13분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에 관여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87분 동안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90%(27/30), 드리블 성공 67%(2/3), 기회 창출 4회, 볼 터치 51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8을 부여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8.6을 받았고, 페드로 포로가 평점 7.9로 뒤를 이었다. 케빈 단소와 벤 데이비스, 제드 스펜스, 매디슨은 손흥민과 같은 평점 7.8을 받았다.

또 다른 통계 전문 '소파 스코어'는 다소 박한 점수를 매겼다. 손흥민에게 팀 내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평점 7.5를 줬다. 비카리오(8.6점)와 스펜스(8.3점), 포로, 매디슨(이상 7.9점), 데이비스(7.6점) 등이 손흥민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을 부여하며 "6야드를 가로지른 손흥민의 슈팅이 매디슨의 골로 이어졌고, 전반 중반에는 텔의 슈팅을 유도했다"면서 "후반에도 계속 득점을 노렸으나 영향력은 다소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선발 출전한 선수 중 제드 스펜스가 가장 높은 9점을 받았고, 케빈 단소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평점 8로 뒤를 이었다.

매디슨과 마티스 텔,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에겐 평점 7을 부여했다. 루카스 베리발과 데얀 쿨루세브스키는 손흥민과 같은 평점 6을 받았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왼쪽 측면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도 휴식의 덕을 봤다는 걸 증명했다"면서 손흥민에게 평점 7을 줬다. 선발 출전한 선수 중 손흥민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건 로드리고 벤탕쿠르(평점 6점)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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